집에서 발걸음이 안떨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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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발걸음이 안떨어지더라구요..

5 채림마미 9 3,404
어제 술자리가 있어서 술먹다 11시 전에 들어갔는대.. 우리 딸 채림이는 자고 있더라구요...
저녁도 안먹고 유치원에서 오자마자 잠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자면서 끽끽 웃어대고.. 까르르 웃다..
갑자기 눈도 안뜨고 "내꺼야..안되"소리지르다 다시 잠들어 버리더라구요..ㅋㅋ
어찌나 우끼던지.. 굉장히 피곤했나봐여..그렇게 잠들고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엄마 세수하고 있으니까.. "엄마 화장은 왜 안해여?
화장하는대 옆에 앉더니. 딸기를 달란다...
딸기를 주고 화장을 하고 있는대..
제가 "엄마 오늘 회사가기 싫다..채림이랑 놀고 싶은대.."라고 말했더니..
채림왈"엄마.. 회사안가면 안되요..안가면 아저씨가 떼찌해요....갔다가 빨리 오세요.."
잉.........무서운 딸.. 돈소중함을 벌써 아는게야?
그렇게 있다.. 딸기를 먹으며 나에게" 이건 누구 줄~~~까?"라며 나를 쳐다보길래..
"엄마 주세여..저요,,저요...!!!"라고 손까지 들며 말했건만...
냉정한 우리딸.. 내 입까지 온 딸기를 갑자기 유턴시켜 자기입으로 쏘옥~~~~~~~  ㅡ.ㅡ;;
화장하고 딸에게 등떠밀려 회사에 출근했다는....ㅜ.ㅜ;;;;으엉............

주저리 주저리.. 쩝....
오늘 출근하신 님들 홧팅요~~~
그리고 즐건 주말 보내세요..............^^emoticon_004 

Author

Lv.5 5 채림마미  실버
19,360 (89.3%)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자구요~ 한번더 웃어영~~^^*

Comments

16 초롱소녀
채림이 한창 귀여울때네요...
즐건 주말보내세요...다들^^ 
2 비쵸스키
애덜이 유치원 다니면서 마음도 마니상하구 또 어떤애들은 슝악해지기도 합니다(쑤모라구)그리구 애도 유치원 가서 스트레스 마니 받아여 새로운 환경 적응하느라, 친구들땜시도 채림이가 동심을 일티안코 살아갈수 잇다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여
아침마다 출근길이 무거울지라두 딸기를 위해서 핫탱 
24 ★쑤바™★
아기자기 귀여운거 조아라 해요....
피칠되어있음 더 조아라 하고.....
살아있는거면 더 좋죠....
그걸 막 괴롭히고 때리고 울리고...
그러면 더더욱 좋죠...으흐흐흐흐흐흐...... 
5 채림마미
쑤바님은 외모와 다르게 무지 터프한듯~~~
아기자기 귀여운거 좋아하게 생기셨든대..
 
22 KENWOOD
그렇담,,,놀다가 갑시다,,,토맥에서,,, 
24 ★쑤바™★
치사하게...먹는걸로 엄마를 약올리다니..
떼찌해야쓰겄네.ㅋㅋ 
5 채림마미
하루님하고 캔우드님도 많이많이 버세요.. 훗날을 위해~~
좀더 나은 미래? 를 위해..ㅋㅋ
근대 오늘은 왠지 일하기가 싫으네여...ㅡ.ㅡ;;emoticon_009 
22 KENWOOD
돈마니버시어,,,딸기사드시길,,,emoticon_004 
12 하루하루
ㅋㅋ채림이가 아주~emoticon_003
다컷네요 이제~알콩달콩 즐거워보여요~부럽삼~~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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